가수 아이유가 방탄소년단의 슈가와 협업해 내놓은 신곡 ‘에잇’이 국내 주요 음원서비스 업체 실시간 차트 1위에 오른 데 이어 해외에서도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정상을 휩쓸고 있다.
7일 아이유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발매된 디지털 싱글 ‘에잇’은 미국, 프랑스, 뉴질랜드, 핀란드, 필리핀 등 59개 지역에서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이 곡은 국내 차트에서도 정상을 휩쓸었다. 전날 발매되자마자 멜론, 지니, 소리바다, 벅스 등 국내 주요 음원서비스 업체의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했다. 7일 오전 9시 기준으로도 정상을 지켰다. 또 24시간 누적 데이터를 기준으로 집계하는 플로 차트에서도 1위에 올랐다.
‘에잇’은 아이유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앨범 ‘Love Poem’ 이후 6개월 만에 내놓은 신곡이다.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OST 수록곡인 ‘마음을 드려요’ 이후론 3개월 만이다.
이 곡은 발매 전부터 아이유가 1993년생 동갑내기인 방탄소년단의 슈가와 협업해 화제를 모았다.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는 이 곡에서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하는 한편 랩을 담당했다. 청량감 있는 팝 장르의 곡인 ‘에잇’은 청춘이 겪는 상실을 노래한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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