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 취임 3년차를 맞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1.4%를 기록해 60%대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전국의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508명(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2.5%)을 대상으로 지난 4,6일 조사한 결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 대한 긍정 평가는 4월 5주차 조사 때보다 0.8%포인트 오른 61.4%(매우잘함 38.6% 잘하는 편 22.8%)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조사 기준,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6주 연속 상승하다 지난 주 3.1%포인트 떨어진 60.6%를 기록했다.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 추문과 양정숙 더불어시민당 당선자를 둘러싼 부동산 의혹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문 대통령의 3년차 4분기 지지율도 역대 최고일 것으로 예상된다. 역대 대통령의 3년차 4분기 지지율은 △노태우 25.0% △김영삼 32.0% △김대중 30.0% △노무현 23.0% △이명박 47.0% △박근혜 43.0% (한국갤럽 기준) 였다. 문 대통령의 3년차 4분기 지지율은 아직 집계되지 않았으나 월간 통합 지지율(2월 44%, 3월 49%, 4월 60%)을 고려하면 평균 50%를 웃돌아 역대 최고일 것으로 보인다.
조소진 기자 sojin@hankookilbo.com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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