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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장애인 자립 지원에 458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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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장애인 자립 지원에 458억 투입

입력
2020.05.07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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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확대ㆍ재활 지원, 20개 사업 추진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울산시는 장애인들의 일자리 및 재활 지원을 위해 458억원을 투입해 2020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장애인 직업재활 지원, 공공ㆍ민간 연계 장애인 일자리사업과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성인장애인 맞춤형 평생교육 및 훈련 등 6개 분야 20개 사업에 국비 249억원과 시비 209억원 등 총 458억원을 투입한다.

우선 장애인의 소득 보장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일자리사업은 고용인원이 지난해 531명에서 575명으로 44명이 늘었다.

특히 시청에 입주해있는 중증장애인 카페인 ‘아이 갓 에브리싱(I got everything)’을 울주군에도 1곳을 추가해 발달장애인의 일자리가 2명에서 5명이 늘어나 모두 7명이 일하게 됐다.

지역사회 장애인의 사회참여 증진을 위한 활동지원도 국비사업과 시비추가사업을 합쳐 전년 270억원보다 61억원이 증가한 331억원을 확보해 원활한 사회활동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이에 따라 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중구와 울주군에도 설치돼 5개 구ㆍ군별 1개소로 중증장애인의 자립 지원 네크워크를 형성하고 단계적으로 안정적인 자립 지원에 나선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발달장애인훈련센터와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두드림직업적응훈련시설, 성인장애인학교 3개소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장애인 맞춤형 직업훈련과 전문 자립교육을 전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4월부터 운영에 들어간 울산시보조기기센터가 장애인ㆍ노인들에게 보다 효율적인 보조기기 활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중증장애인의 자립생활 실태를 파악해 욕구에 맞는 정책적 방안을 모색하고, 맞춤형 자립생활을 위한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실태조사’ 등도 추진한다.

이형우 복지여성건강국장은 “장애인이 스스로 일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정책수요자 중심, 현장 중심의 시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수요자인 장애인이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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