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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김병운 ‘아는 사람만 아는 배우 공상표의 필모그래피’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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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김병운 ‘아는 사람만 아는 배우 공상표의 필모그래피’ 외

입력
2020.05.08 04:30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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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아는 사람만 아는 배우 공상표의 필모그래피

김병운 지음. 2014년 '작가세계'로 등단한 김병운 작가의 첫 번째 장편소설. 민음사 오늘의 젊은작가 시리즈 26번째 작품이다. 작가는 에세이집 ‘아무튼, 방콕’을 출간하는 등 그간 다채로운 분야에서 글쓰기를 선보여왔다. 소설은 치열한 연예계를 배경으로 진짜 나로 살아가려는 개인의 두려움과 고통을 그린다. 민음사ㆍ296쪽ㆍ1만 4,000원

◇노멀 피플

샐리 루니 지음. 김희용 옮김. 20대 후반의 나이에 맨부커상 후보에 오른 샐리 루니의 두 번째 장편소설.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소설은 청소년기에 만난 두 남녀가 사랑을 통해 어른이 돼가는 과정을 그린다. 평범한 플롯 속에서도 밀레니얼 세대가 마주한 내면의 갈등이 섬세히 묘사된다. 아르테ㆍ328쪽ㆍ1만 4,000원

◇그들이 가지고 다닌 것들

팀 오브라이언 지음. 이승학 옮김. 베트남 전쟁을 그린 ‘카차토를 쫓아서’로 1979년 전미도서상을 수상했던 팀 오브라이언의 전쟁 소설. 베트남전쟁을 겪은 작가의 기억이 반영된 자전소설이다. 각 장은 단편처럼 읽히나 전체로 보면 한 소대의 사람들 모두가 주인공이 된다. 섬과 달ㆍ300쪽ㆍ1만 4,000원

◇시간

홋타 요시에 지음. 박현덕 옮김. 일본 아쿠타가와상 수상작가이자 전후 시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홋타 요시에의 장편소설. 1937년 발생한 난징 대학살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그려냈다. 소설이 처음 쓰인 1955년 시대적 배경 안에서 작가는 피해자의 눈으로 당시 참혹상을 생생하게 표현한다. 글항아리ㆍ264쪽ㆍ1만 5,000원

◇아이젠

김남숙 지음. 2015년 문학동네신인상 수상 작가 김남숙의 첫 소설집. 표제작이자 등단작인 ‘아이젠'을 비롯해 총 8편의 단편소설이 실렸다. 작가는 일상의 풍경들을 소설 속에서 재탄생 시키며 소설 속 인물들은 때때로 자기파괴의 욕구와 충동을 느낀다. 문학동네ㆍ304쪽ㆍ1만 3,500원

교양ㆍ실용

◇노견일기 3

정우열 지음. 네이버 ‘동물공감’ 판에서 2년째 연재 중인 노견일기 시리즈의 세 번 째 단행본. 노견과 함께 걸어가는 일상의 모습을 그려냈다. 작가는 이를 통해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거나 혹은 먼저 떠나 보낸 기억이 있는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한다. 동그람이ㆍ288쪽ㆍ1만 5,000원

◇함께 길을 가다

이석연, 김정, 정진석 지음. 언론학자, 미술인, 법조인 전혀 다른 직업을 가진 세 명의 이야기를 담았다. 그들은 학연이나 지연 그 어느 것에도 얽매인 사이가 아니다. 그러나 인문학적 소양과 연구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공통점으로 오랜 세월을 함께 했다. 그들의 개성 넘치는 목소리를 하나의 책 안에서 엿볼 수 있다. 논형ㆍ408쪽ㆍ1만 6,000원

◇인간의 글쓰기 혹은 글쓰기 너머의 인간

김영민 지음. 우리가 써온 글쓰기 방식에 대해 고찰한다. 삶은 몇 문장만으로 정리될 수 없이 복잡하고 애매하다. 이 때문에 저자는 원칙상 무한정한 분량의 글쓰기를 지향한다. 그러면서도 ‘원전중심주의’를 비판하고 잘 읽히지 않는 인문학에 대해 의문을 던진다. 글항아리ㆍ688쪽ㆍ3만 2,000원

◇민주주의는 없다

애스트라 테일러 지음. 이재경 옮김. 민주주의가 역행되고 있는 현 상황을 진단한다. 현대 사회는 부의 불평등과 무한경쟁의 늪, 그리고 인종차별 등의 문제에 처했다. 이런 현상들을 낱낱이 들여다보고, 민주주의를 이루는 가치의 균형이 회복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 반니ㆍ472쪽ㆍ2만 2,000원

◇당신 앞의 10년, 미래학자의 일자리 통찰

최윤식 지음. 변화하는 미래 일자리를 예측한다. 노동시장의 변화는 나름의 원리와 질서에 따라 발생할 것이다. 이 때 무엇이 달라질지 안다면 빠르게 준비할 수 있다. 저자는 5가지 핵심 키워드와 힘을 이용해 먼 미래를 위해 필요한 것들을 제언한다. 김영사ㆍ300쪽ㆍ1만 6,500원

◇염증에 걸린 마음

에드워드 불모어 지음. 정지인 옮김. 우울증을 이해하기 위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그동안 우울증은 마음의 문제로서만 다뤄졌다. 세계적인 신경면역학자이자 정신의학과 교수인 저자는 우울증의 원인이 염증에 있다고 말하며, 새로운 치료법의 등장을 촉구한다. 심심ㆍ328쪽ㆍ1만 8,000원

◇진정성의 힘

제임스 H. 길모어, B. 조지프 파인 2세 지음. 윤영호 옮김. 소비자가 느끼는 진정성의 가치란 무엇인지 탐구한다. 스타벅스 커피는 원두의 고유성을, 디즈니는 현장 체험을 강조한다. 소비자가 상품에 진정성을 느끼게 하려는 것이다. 이처럼 기업이 진정성을 강조하고 소비자에게 어떤 방식으로 접근하는지 알아본다. 21세기북스ㆍ440쪽ㆍ2만 2,000원

◇좋은 말씀

법정 지음. 맑고 향기롭게 엮음. 법정 스님의 열반 10주기를 맞아 법문과 강연을 엮었다. 법정 스님은 법회와 대중 강연을 통해 대중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섰던 시대의 스승으로 불린다. 그의 사회운동가적 면모를 들여다보고, 현대인들의 고뇌에 깊은 위로를 전한다. 시공사ㆍ392쪽ㆍ1만 7,000원

◇디즈니만이 하는 것

로버트 아이거 지음. 안진환 옮김. 디즈니 제국을 만든 CEO 로버트 아이거가 말하는 성공 전략을 담았다. 로버트 아이거는 픽사, 마블 등 콘텐츠 거물들을 디즈니로 흡수시키며 브랜드를 부활시켰다는 평을 받는다. ‘디즈니만의 것’을 만든 그가 해왔던 경험과 그만의 리더십 원칙에 대해 알아본다. 쌤앤파커스ㆍ416쪽ㆍ1만 9,800원

어린이ㆍ청소년

◇마당을 나온 암탉

황선미 지음. 김환영ㆍ윤예지 그림. 황선미 작가의 스테디셀러 ‘마당을 나온 암탉’이 20주년 기념 재출간됐다. 주인공 암탉 잎싹은 알을 품겠다는 꿈을 꾸며 양계장을 빠져 나온다. 잎싹은 죽을 고비를 여러 번 넘기며 청둥오리 대신 오리 알을 품게 되고, 사랑으로 키운다. 사계절ㆍ208쪽, 196쪽ㆍ각각 1만 3,000원, 1만 5,000원

◇꼬마 의사의 사나운 덩치

소피 길모어 지음. 이수지 옮김. 덩치 큰 악어를 살린 용감한 꼬마 의사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꼬마 의사는 다친 악어들을 돌봐주는 용기 있는 아이다. 어느 날 사나운 덩치의 악어가 찾아와 진료해주려 하지만 말을 듣지 않는다. 꼬마 의사는 포기하지 않고 진찰하기 위해 노력한다. 창비ㆍ40쪽ㆍ1만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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