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지하철, 소독 위해 115년 역사상 첫 심야운행 중단

코로나19가 발생중인 뉴욕에서 6일 지하철 객차 및 역 소독을 위해 새벽 1시~5시까지 심야운행이 중단된 가운데 코니아일랜드 스틸웰애비뉴 터미널에서 뉴욕 지하철을 운영하는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소속 직원이 객차 내부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 뉴욕=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뉴욕시 지하철 115년 역사상 처음으로 심야운행이 중단된 6일 지하철 역사 앞에 소독으로 인한 심야운행 중단을 알리는 안내문이 부착되어 있다. 뉴욕=로이터 연합뉴스

코로나19가 발생중인 뉴욕에서 6일 지하철 객차 및 역 소독을 위해 새벽 1시~5시까지 심야운행이 중단된 가운데 코니아일랜드역에서 뉴욕시 경찰들이 객차에 남아 있던 노숙자를 퇴거조치 하고 있다. 뉴욕=EPA 연합뉴스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20만명, 사망자 7만명을 넘은 가운데, 뉴욕시 지하철이 115년 역사상 처음으로 6일 새벽1시~5시까지 심야운행을 중단하고 객차와 역의 소독을 실시했다.

코로나19로 승객이 크게 줄어 운영에 타격을 입고 있는 뉴욕지하철은 노숙자들의 천국이 되고 있어 코로나19 감염 확산의 온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지난달 28일 뉴욕주립대학교 업스테이트 의대에서 열린 코로나19 기자회견에서 관련 기사가 게재된 데일리 뉴스 신문을 들고 '지하철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이 역겹다'며 필수근로자들을 위해 대중교통은 '안전해야 하고 깨끗하게 소독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지하철을 탄 노숙자들에게도 안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정리=박주영 bluesky@hankookilbo.com

뉴욕 지하철이 객차 및 역내 소독을 위해 심야운행이 중단된 가운데 6일 종착역행 지하철 객차 안에 한 남성이 잠들어 있다. 뉴욕= 로이터 연합뉴스

소독을 위해 지하철 심야운행이 중단된 6일 코니 아일렌드 스틸웰 애비뉴 터미털에서 한 지하철 직원이 자리에 남아 있는 승객들에게 객차에서 나갈 것을 요구하고 있다.뉴욕=AP 연합뉴스

뉴욕 지하철 심야운행이 중단된 6일 뉴욕 경찰들이 코니아일랜드 역에 남아 있는 사람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뉴욕=EPA 연합뉴스

뉴욕 지하철 객차 및 역 소독을 위해 심야운행이 중단된 6일 코니아일랜드역에서 뉴욕시 경찰들이 객차에 남아 있던 노숙자를 퇴거조치 하고 있다. 뉴욕=EPA 연합뉴스

6일 뉴욕시티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소속 직원들이 지하철 객차 소독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뉴욕=로이터 연합뉴스

6일 코니아일랜드역에서 뉴욕 지하철을 운영하는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소속 직원이 객차 내부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 뉴욕=EPA 연합뉴스

6일 뉴욕 지하철 객차 안에서 한 직원이 소독작업을 하고 있다. 뉴욕=로이터 연합뉴스

뉴욕의 코니아일랜드 역에서 6일 한 직원이 지하철 객차 외부 소독작업을 하고 있다. 뉴욕=로이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