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지난해 12월 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후베이성 우한에서 봉쇄가 풀린지 한 달이 지난 6일 우한시의 한 고등학교에서 고학년 학생들이 첫 등교를 했다.
등교길에는 무장한 경찰이 학교 앞에 배치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기 위해 교내 곳곳에 설치된 안내선도 설치되었으며, 마스크를 쓴 학생들은 발열체크를 확인하고 학교로 들어가 책상간 간격을 두고 짝없이 앉아 수업을 들었다.
코로나19로 1월부터 휴교 또는 온라인 수업을 실시해오던 중국은 지난달 27일 수도 베이징과 상하이, 광둥성을 시작으로 단계적 개학에 들어가고 있다.
정리=박주영 bluesk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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