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유망 예비 소상공인의 창업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신사업창업사관학교를 설치ㆍ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전남도와 순천시소상공인원스톱지원센터 등 관련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소상공인 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유망 예비 소상공인의 창업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지역에서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소상공인을 발굴해 신사업 분야의 창업 교육부터 현장 실습, 체험점포 운영, 실전 창업에 이르기까지 예비 소상공인의 창업을 단계별로 지원한다.
시는 올해부터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매년 10억원씩 5년간 총 65억원을 확보해 온ㆍ오프라인 비즈니스를 실행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연간 40명의 스마트 소상공인을 배출할 계획이다.
예비 소상공인으로 선발된 입교생에게는 기본ㆍ심화교육 1개월, 점포경영 체험과 1대 1 멘토링 4개월을 지원한다. 수료와 동시에 창업하면 최대 2,000만원(자부담 50%)의 사업 자금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창업사관학교는 소상공인에게 새로운 창업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온라인에 기반한 창의적인 아이템이 실제 창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예비 상공인 발굴과 지원에 협력 하겠다”고 밝혔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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