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률 60%…자동차튜닝·철도차량 관련 기업 유치
경북 김천시는 일반산업단지 3단계 부지를 전국 최저가인 3.3㎡당 44만원에 분양한다고 6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기 회복을 위해 김천시가 기업 유치를 통한 ‘규모의 도시화’를 목표로 투자 유치에 나선 것이다.
시는 총사업비 1,841억원을 들여 어모면 남산리·다남리와 응명동 등 115만7,000㎡에 일반산업단지 3단계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공정률 60%인 이 사업은 내년 연말 마무리된다.
녹지 등을 제외한 산업용지 78만2,000㎡는 전국 최저가인 3.3㎡당 44만원에 분양된다. 시는 물류 교통의 허브 및 KTX 고속교통망이라는 지리적 장점을 앞세워 조기분양에 나섰다.
일반산업단지 3단계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일자리 5,000여개 창출과 연간 2조8,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김천1일반산업단지 3단계 조기 분양과 철도차량ㆍ자동차튜닝ㆍ전기차 관련 기업 유치 등을 김천 발전의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미래 유망 업종을 집중적으로 유치함으로써 지역발전의 신성장 동력으로 만들겠다”며 “일반산업단지 3단계 사업지는 고속도로, 국도, 지방도와 연결되는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인데 조기분양에 성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겠다”고 말했다.
추종호기자 c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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