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당국 헬기 4대 투입 2시간 만에 진화
강원 철원군 율이리 공사현장에서 튄 불씨가 산으로 옮겨 붙어 산림 600㎡를 태웠다.
강원도 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6일 오전 11시 54분쯤 철원군 철원읍 율리이 도로변 야산에서 연기가 피어 오르기 시작했다.
불이 나자 산림당국은 진화 헬기 4대와 전문진화대원 등 88명을 투입해 오후 1시 50분쯤 주불 진화를 마무리했다. 산불현장엔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었으나 바람이 초속 0.7m로 강하지 않아 조기 진화가 가능했다. 도로변에 시설물을 설치하던 중 용접 불티가 튀면서 산불로 이어진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산림당국은 용접 작업을 하던 A(56)씨를 상대로 산불 발생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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