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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서 20대 해외입국자, 코로나19 두번 완치 후 재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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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서 20대 해외입국자, 코로나19 두번 완치 후 재확진

입력
2020.05.0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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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질병관리본부 국립검역소 직원들이 승객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질병관리본부 국립검역소 직원들이 승객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전남 여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은 20대 남성이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6일 여수시에 따르면 문수동에 주소를 둔 A(29)씨는 지난달 1일 영국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양성 판정을 받아 경기도 안산치료센터에 이송됐다. 지난달 9일 완치 판정을 받은 A씨는 퇴원해 서울에 있는 동생 집에 자가 격리됐다.

A씨는 지난달 16일 고려대 안암병원을 방문해 검사한 결과 재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다가 지난달 29일 다시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퇴원 당일 A씨는 승용차 편으로 여수에 도착해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해왔다.

자가격리 1주일이 지난 뒤 여수시가 지정한 의무검사일인 5일 오전 A씨는 자가용으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으며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 결과 다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여수시는 A씨를 순천의료원 음압병동으로 이송했으며 밀접접촉자인 부모 등 4명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A씨의 자택 등을 소독했으며 부모는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더라도 7일과 14일이 지난 시점에 2차례 검사를 하고 있다”며 “두 번에 걸친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오면 관리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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