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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5일장에 ‘추억의 안내양’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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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5일장에 ‘추억의 안내양’ 돌아온다

입력
2020.05.0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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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약자ㆍ관광홍보 도움 역할

정선군 “2층 셔틀버스에도 배치”

정선군은 5일장터 정류장과 2층 관광 셔틀버스에 교통안전 도우미 역할을 맡는 추억의 버스 안내양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정선군 제공
정선군은 5일장터 정류장과 2층 관광 셔틀버스에 교통안전 도우미 역할을 맡는 추억의 버스 안내양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정선군 제공

“내리실 분 안 계세요? 안 계시면 출발!”

1960~70년대 추억의 버스 안내양이 강원 정선군에 돌아온다.

정선군은 내달 시행에 들어가는 버스완전공영제 교통안전 도우미 도입 시책에 따라 추억의 버스 안내양을 배치한다고 6일 밝혔다. 안내양은 노인 등 교통약자의 승하차 도움 등 역할을 맡는다. 노령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을 감안한 시책이다.

정선군은 시니어 이용이 많은 정선 5일장 버스승강장과 정선버스터미널에 버스 안내양을 배치한다.

안내양의 역할은 여기서 않는다. 관광객을 대상으로 버스 노선 설명을 물론 맛집과 정선관광 홍보 등 다양한 도우미 역할도 담당한다. 정선군 관계자는 “교통안전도우미인 버스 안내양은 장날과 주말에 활동하며, 이용객 호응에 따라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선군은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후 도입할 예정인 2층 관광 셔틀버스에도 버스 안내양을 배치한다. KTX 진부역과 정선읍을 운행하는 2층 버스는 버스완전공영제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자원으로 기대가 높다는 게 정선군의 설명이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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