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전효성이 ‘꿈꾸는 라디오’의 첫 여성 DJ로 발탁됐다.
전효성은 오는 11일 MBC 라디오 봄 개편을 맞아 MBC FM4U ‘꿈꾸는 라디오’의 10대 DJ를 맡게 됐다.
최근 ‘꿈꾸는 라디오’의 스페셜 DJ를 맡기도 한 전효성은 “라디오 DJ는 어린 시절부터 꿈꿔왔던 자리”라며 “청취자들과 만날 생각에 벌써부터 가슴이 설렌다”는 소감을 전했다.
특히 ‘꿈꾸는 라디오’가 지난 2008년부터 약 12년간 남성 DJ 체제를 유지해온 가운데 전효성은 첫 여성 DJ를 맡게 돼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와 센스 넘치는 입담으로 대중들과 친근하게 소통해온 전효성이 ‘꿈꾸는 라디오’ DJ로서는 어떤 모습과 변화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지난 2009년 시크릿으로 데뷔 후 다양한 방송 및 공연과 연기 활동을 통해 대중과 소통해온 전효성은 최근 tvN '메모리스트'를 통해 섬세한 내면 연기를 선보였다. 또한 Fashion N ‘어쩌다 마주친’, 위라이크 ‘배틀 코덕쇼’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의 MC로 안정적인 진행 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정식 DJ 전효성과 함께 할 ‘꿈꾸는 라디오’는 오는 11일부터 매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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