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석 셰프가 ‘수미네 반찬’ 100회 특집을 통해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했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수미네 반찬’ 100회에서는 김수미가 1기 제자인 여경래 미카엘 최현석 셰프와 함께 반찬을 만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최현석 셰프는 김수미에게 큰절을 올린 데 이어 “코로나19 때문에 힘든 시기에 김수미 선생님께 배운 반찬으로 여경래 미카엘 셰프와 함께 취약계층 어르신들께 도시락 봉사를 하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또한 콩알꼴뚜기볶음, 잡채, 숙주전 등을 요리하면서 라비올리 응용 반찬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최현석 셰프는 지난 1월 휴대폰 해킹 피해와 사문서 위조 가담 의혹으로 논란이 되자 ‘수미네 반찬’을 비롯해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며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최 셰프는 “2018년 8월경 휴대폰 해킹이 있었던 게 사실이며, 당시 가족과 지인들이 받을 수 있는 2차 피해를 우려해 정식 절차를 밟아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했었고, 해당 수사건은 사건 종결로 통보를 받았다. 또한 전 소속사로부터 전속계약 관련해 지난해 법적 조치를 받은 바 있으나 이후 서로의 입장을 이해해 상호 합의하에 합의서를 작성했다. 현재는 법적 조치가 취하됐다. 아울러 새로운 소속사로의 이전은 언론에서 보도한 내용과는 무관하다”는 입장문을 밝혔다.
이후 최 셰프는 SNS를 통해 근황을 전하고 있으며, 지난달 KBS 1라디오 '최강시사'에 출연해 “방송을 중단하고 요리 쪽에 훨씬 더 신경을 썼더니 오히려 삶의 질이 높아졌다”는 심경을 고백하기도 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