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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안동소주 2년 연속 미국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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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안동소주 2년 연속 미국 수출

입력
2020.05.06 10:08
수정
2020.05.0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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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저도주 생산으로 군납 성사 등 인기몰이

명품안동소주를 미국으로 수출하기 위해 컨테이너에 싣고 있다. 명품안동소주 제공
명품안동소주를 미국으로 수출하기 위해 컨테이너에 싣고 있다. 명품안동소주 제공

명품안동소주는 16.9% 저도주 신제품을 생산해 2년 연속 미국 수출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명품안동소주에 따르면 이날 참조은 안동소주 16.9%(360㎖)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 분량인 2만4,000병(4,800만원)을 미국 괌으로 수출하기 위해 선적했다.

안동시 풍산읍 명품안동소주는 지난해 수출한 제품이 미국 현지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데 힘입어 올해 2년 연속 수출로 이어지는 쾌거를 이뤘다.

명품안동소주는 미국을 비롯 캐나다, 베트남, 사이판 등 세계 3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맛과 향이 타사 제품과 차별화 된 명품안동소주는 미국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는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한 결과로 보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전 세계 경제침체가 우려되는 현시점에서 꿋꿋하게 수출이 성사되는 등 본격적인 수출길이 열렸다는 평가이다.

국내 시장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으면서 지난 2월 국군복지단과 납품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군납에도 성공함에 따라 저도주 안동소주의 참 맛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명품안동소주 윤종림 대표는 “군부대 납품에 이어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으면서 기존의 안동소주 이미지에서 벗어나 이제는 누구나 편하게 부담 없이 즐기는 술이 됐다”고 말했다. 명성유지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명품안동소주
명품안동소주

안동시는 다양한 시책으로 지역 전통주 계승ㆍ발전을 위해 수출장려금 지원을 비롯 포장재 지원, 지리적표시증명표장제 등을 운영하고 있다.

권정식 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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