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종 민선 초대 광주광역시장이 5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5세.
전남 고흥군에서 태어난 송 전 시장은 서울대 법과대학 행정학과를 나와 1961년 제13회 고등고시 행정과에 합격했다. 1962년 전남도 내무국 수습 행정사무관으로 근무하다가 1963년에는 고등고시 사법과에도 합격했다. 이후 관선시대 내무부 지방행정과장, 장흥군수, 광주시장, 전남도지사 등을 역임했다. 노태우 정부 시절 체신부 장관을 지냈다. 1995년 6월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광주시장 후보로 출마해 민선 초대 광주시장에 당선됐다.
빈소는 경기도 고양시 명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7일 오전 8시. 장지는 전남 고흥군 두원면 풍류리 가족묘지. 부인 박수자씨와 사이에 3남2녀를 두고 있다.
안하늘 기자 ahn70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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