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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러닝메이트는 충청권 이종배 “주 의원과 강한 야당 모습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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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러닝메이트는 충청권 이종배 “주 의원과 강한 야당 모습 보여주겠다”

입력
2020.05.0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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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배 미래통합당 의원이 4월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제2회 추경안 심사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종배 미래통합당 의원이 4월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제2회 추경안 심사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1대 총선을 통해 3선에 오르는 이종배(충북 충주) 미래통합당 의원이 5일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하는 주호영(대구 수성갑) 의원과 러닝메이트로 정책위의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주 의원이 영남권 인사인 만큼, 지역 안배를 위해 충청권의 이 의원과 손을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 의원은 이날 출마선언문을 내고 “위기에 빠진 당을 살려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에서 통합당 정책위의장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강력한 리더십과 풍부한 의정경험을 가진 주 원내대표 후보와 함께 거대 여당에 당당히 맞서는 강한 야당의 모습을 국민께 보여드리겠다”며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제대로 분석하고 국민들께서 수긍할 수 있는 정책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강한 야당, 국민에게 사랑과 신뢰를 받는 정책정당을 만들어 다가오는 대선과 지방선거 승리의 기초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행정안전부 제2차관 출신으로 제19대 총선에서 당선돼 여의도에 입성했다. 20대 국회에서는 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과 국회 예살결산위원회 통합당 간사를 맡은 바 있다.

류호 기자 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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