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日 방송사 “김정숙 여사, 김일성 부인으로 잘못 소개” 사과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日 방송사 “김정숙 여사, 김일성 부인으로 잘못 소개” 사과

입력
2020.05.05 12:59
0 0
BS TV도쿄의 시사프로그램 ‘닛케이 플러스 10 토요일’ 홈페이지에 김일성 주석 부인 사진에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사진을 잘못 사용한 것을 정정하고 사과하는 글이 게재됐다. BS TV도쿄 홈페이지 캡처
BS TV도쿄의 시사프로그램 ‘닛케이 플러스 10 토요일’ 홈페이지에 김일성 주석 부인 사진에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사진을 잘못 사용한 것을 정정하고 사과하는 글이 게재됐다. BS TV도쿄 홈페이지 캡처

일본의 민영 방송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사진을 북한 김일성 주석 부인의 사진으로 잘못 사용한 방송 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BS TV도쿄의 시사 프로그램인 ‘닛케이 플러스 10 토요일’은 5일 홈페이지를 통해 “2일 방송에서 사용한 정지 영상의 일부에 오류가 있었다”며 “김일성 주석의 부인 김정숙씨의 사진으로 한국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씨의 사진을 잘못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청자와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사과 드리며 정정한다”고 했다.

BS TV도쿄 측은 2일 방송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을 보도하면서 후계구도 설명을 위해 가계도를 다뤘다. 그러나 김 주석의 부인이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모인 김정숙의 자리에 김 여사의 사진을 사용해 논란이 됐다.

방송사 측은 이날 공개 사과를 하면서 김 위원장의 가계도에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사진 대신 김 주석의 부인 사진으로 교체한 화면도 함께 게재했다. 전날 저녁에도 프로그램을 통해 해당 내용을 정정하고 사과했다.

김애경 청와대 해외언론비서관은 전날 “해당 방송사 측에서 문서를 통해 사과 및 정정 보도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힌 바 있다.

도쿄=김회경 특파원 hermes@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