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 한 양돈장에서 화재가 발생, 사육 돼지 수천마리가 폐사되는 피해가 발생됐다.
5일 서귀포 소방서 등에 따르면 서귀포 대포동 한 양돈장에서 4일 오후 8시30분쯤 화재가 발생, 자정을 넘어 8시간 40여분이 소요되는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장시간 불이 확산해 돈사 내부 돼지6,000여마리가 사육 중 수천마리가 폐사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서귀포소방서는 소방과 경찰, 의병소방대 등 총 165명과 장비 24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소방 당국은 전날 밤 8시26분쯤 화재 안전 지킴이를 통해 폐쇄회로(CC)TV로 불을 인지하고 출동했으며, 정확한 시설 피해와 돼지 폐사 피해 등을 조사중이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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