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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미국ㆍ일본에 매일 생중계…ESPN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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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미국ㆍ일본에 매일 생중계…ESPN 계약 체결

입력
2020.05.04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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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롯데 연습경기. 7회 말 1사 만루 상황에서 롯데 김민수 내야 땅볼 때 3루에 있던 김재유가 홈에서 세이프되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1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롯데 연습경기. 7회 말 1사 만루 상황에서 롯데 김민수 내야 땅볼 때 3루에 있던 김재유가 홈에서 세이프되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5일 개막하는 프로야구가 미국 ESPN과 일본 SPOZONE 등을 통해 해외 생중계 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밤 “지난 3월 실시한 해외 중계권 사업 입찰을 통해 에이클라엔터테인먼트를 사업자로 선정한 이후 세계 각국의 방송사, OTT 플랫폼 등을 통해 중계권 문의를 받아 함께 협상을 진행해 왔다”며 “현재까지 서비스가 확정된 미국 ESPN과 일본 SPOZONE을 통해 개막전부터 생중계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최대 스포츠 전문 방송사인 ESPN은 2020 KBO리그의 미국 내 TV 중계 권리를 확보하고, 5일 대구에서 열리는 삼성-NC의 경기를 시작으로 매일 KBO 리그 1경기를 미국 전역에 TV 생중계할 예정이다. 또한 KBO 관련 뉴스 및 하이라이트 프로그램도 서비스 할 예정이다.

일본에서 서비스 중인 유무선 플랫폼 SPOZONE(www.spozone.jp)은 2020 KBO리그의 일본 내 유무선 중계 권리를 확보하고, 개막전부터 매일 2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향후 SPOZONE은 동시 서비스 경기 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2016년부터 해외 중계권 판매를 실시해온 KBO는 “점차 중계 서비스의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며 “대한민국 대표 프로스포츠 콘텐츠인 KBO리그를 해외에 널리 알리고 이를 통해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한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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