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스트로가 ‘청량’에 ‘파워’를 더해 돌아왔다.
아스트로는 4일 오후 6시 일곱 번째 미니앨범 ‘게이트웨이(GATEWAY)’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Knock(널 찾아가)’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게이트웨이'는 '서로 다른 공간을 연결하는 문'을 의미한다. 지난 앨범 'BLUE FLAME'(블루 플레임)을 통해 몽환파탈 매력을 선보였던 아스트로는 이번 앨범을 통해 '파워청량' 매력으로의 진화를 알렸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Knock(널 찾아가)’는 청량한 느낌의 피아노와 기타 리프로 시작해 리듬감 넘치는 드럼이 함께 어우러져 강렬함을 살린 ‘Chain POP’(체인 팝) 기반의 곡으로 방황하는 청춘들의 길잡이가 되어 또 다른 세상을 보여주고 싶다는 아스트로의 의지를 가사에 담아냈다.
특히 ‘Knock’의 뮤직비디오에서는 시공간을 넘나드는 시간 여행자로 변신한 아스트로의 새로운 세계로의 항해를 감각적으로 그려내며 눈길을 끌었다. 블루 컬러 슈트도 각자의 매력을 살린 아스트로 멤버들은 기존의 청량미에 한층 업그레이드 된 파워풀한 안무를 더해 남성미를 물씬 풍겼다. 여기에 달빛을 형상화 한 뮤직비디오의 배경 역시 감각적인 영상미로 리스너들에게 보는 재미를 더했다.
방황하는 청춘들을 향한 ‘길잡이’가 되겠다는 아스트로의 찬란한 메시지 역시 시적인 가사 곳곳에서 빛났다. “널 찾아가 Knock Knock Knock/ 늘 꿈꾸던 문을 열어/ 널 데려가 Up Up Up/ 선명히 빛난 세상 그곳으로/ 맡겨봐 맡겨봐 널/ 시간을 거슬러 데려가 널/ 난 찾아가 Knock Knock Knock/ 매일이 빛날 새로운 세계로/ 어둔 밤은 끝이 날 거야/ 우릴 스쳐 지나갈 거야/ 모두 새로워질 거야 No oh oh”라는 가사로 감미로운 노래를 전한 아스트로는 팀의 음악적 역량 성장까지 입증했다.
1년 4개월 만에 6명 완전체로 컴백한 아스트로 멤버들은 컴백에 앞서 남다른 소회를 전하며 이번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표하기도 했다. 진진은 “오랜만의 완전체 컴백이라 설레기도 하고 떨린다”며 “팬 분들이 많이 기다리셨을텐데 어떤 반응을 보이실지 기대된다. 완전체이니만큼 더 좋은 에너지로 멋진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가 아스트로에게 여러 가지 색깔을 입혀보는 과정이었다면 이번 앨범은 아스트로와 가장 잘 맞고 팬 분들이 많이 좋아해주시는 ‘청량’ 콘셉트에 ‘파워’까지 더해져 아스트로만의 유니크한 색깔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문빈의 설명처럼 팀 고유의 색채를 고스란히 녹여 낸 이번 앨범으로 여섯 멤버가 보여 줄 다양한 매력이 기대를 모은다.
한편, 아스트로는 이날 오후 6시 앨범 공개를 시작으로 오후 8시 네이버 V LIVE를 통해 컴백 브이라이브를 생중계하며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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