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탄소 소재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에 맞춰 연말까지 탄소 산업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4일 한국탄소융합기술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래 100년 먹거리인 탄소 융복합산업의 추진 계획을 밝혔다.
우선 올해 연말까지 탄소 산업육성 종합계획(2020∼2024년)을 세워 탄소 소재 융복합산업의 중장기 계획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8월 발표한 전북도 탄소 산업의 비전과 발전전략을 구체화해 5년간 진행할 프로젝트의 로드맵을 제시하고 과제를 발굴하기로 했다.
또 탄소 소재 관련 전문기관인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을 ‘한국탄소산업진흥원’으로 지정받을 계획이다.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은 탄소 소재 융복합기술 정책과 제도 연구, 시장 창출, 연구개발 지원 등 탄소 산업 관련 모든 사업을 지휘하게 된다.
송 지사는 “개정안의 국회 통과로 탄소산업이 국가가 책임지고 육성하는 국가적 전략산업으로 인정받았다”며 “전북도는 앞으로 혁신성장을 통해 대한민국의 탄소 산업의 메카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성장사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최수학 기자 shcho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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