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 대반동에 국내 최장 해상케이블카에 이어 아름다운 바다 풍광과 함께 아찔한 스릴을 즐길 수 있는 ‘스카이워크’가 6월 준공될 예정이다.
4일 시에 따르면 오랫동안 지역 명소였던 대반동해수욕장에 14억원을 들인 길이 54m, 높이 12∼15m의 스카이워크 마무리 공사가 진행중이다.
시는 스카이워크에 고하도, 해상케이블카, 목포대교, 서해의 낙조를 한눈에 조망 할 수 있는 ‘포토존’도 조성한다. 이 스카이워크는 바닥을 투명한 강화유리로 만들어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스릴감도 느낄 수 있다.
시는 고하도와 연안 여객선 등이 한눈에 보이는 주변 자연경관을 감안해 추가 시설물을 최소화하면서 스카이워크를 만들고 있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스카이워크가 문을 열면 해상케이블카에 이어 목포 북항권과 근대역사문화거리를 잇는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며 “스카이워크를 평화광장부터 목포해양대까지 연결되는 ‘맛길 30리’ 조성 사업과 연계해 목포의 랜드마크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목포=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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