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기용-진세연-이수혁의 환생 미스터리 멜로로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하고 있는 ‘본 어게인’에서 한밤중의 삼자대면이 펼쳐진다.
오늘(4일) 오후 방송되는 KBS 2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 9, 10회에서 정사빈(진세연)을 사이에 둔 의대생 천종범(장기용), 검사 김수혁(이수혁) 두 남자의 신경전에 제대로 불이 붙는다.
지난 방송에서는 뼈 고고학자 정사빈이 1980년대 헌책방 ‘오래된 미래’를 운영했던 정하은(진세연)의 환생임이 드러났다.
또한 전생에서 그녀를 두고 대립각을 펼친 공지철(장기용), 차형빈(이수혁)과 같이 현생에서도 정사빈과 두 남자가 얽히기 시작했다.
특히 정사빈의 심장이 김수혁에게 반응하고 천종범과 김수혁 모두 그녀를 보고 심장에 통증을 느끼며 예측불가의 삼각 멜로를 예고한 가운데 오늘(4일) 한 공간에 있는 세 남녀의 모습은 더욱 시청자들의 흥미를 돋우고 있다.
말은 까칠하지만 은연중에 정사빈을 챙겨 심장을 뛰게 했던 김수혁은 이번엔 그녀가 강의하는 학교 앞까지 찾아와 또 한 번 심쿵을 유발한다. 범죄자들을 잡는 것에만 열중하던 냉혈한이 직접 그녀에게 달려온 이유가 무엇일지 두근거리는 궁금증이 피어난다.
여기에 정사빈에게 달달한 눈빛을 보내며 직진하던 연하남 천종범까지 등장해 또 다른 설렘 기류도 생겨난다.
뿐만 아니라 무슨 이유에선지 김수혁을 향해 화를 내는 정사빈과 그런 그녀를 지긋이 바라보는 천종범의 모습이 보여 때 아닌 한밤중의 삼자대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캠퍼스 앞에서 맞닥뜨린 장기용-진세연-이수혁 사이에 어떤 말들이 오갔을지 오늘(4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KBS 2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은 9, 10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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