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는 중국 교육당국으로부터 산동경제무역직업대학과 ‘경영학전공 중외합작대학운영’ 인가를 취득해 9월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산동경제무역직업대학은 산동성 웨이팡시에 위치하고 있는 공립대학으로 2019년 8월 호남대와 포괄적인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또 두 대학은 지난해 경영학 전공 학생을 대상으로 전문대와 학부 연결과정 공동양성 프로그램(중외합작대학 운영 프로그램)을 중국 교육부에 신청해 올해 4월 22일 인가를 취득했다. 중외합작대학 프로그램은 학생 모집단계에서부터 인재 양성 방안과 교육에 이르는 전 과정을 두 대학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앞서 호남대는 중국의 자매대학과 협력을 통해 중국 교육부로부터 3개의 중외합작 프로그램을 인가를 받아 운영해 왔다. 실제 중국 하북미술대학과는 조경학전공 학부과정 중외합작프로그램, 제노이공대학과는 호텔경영 전공 전문대-학부연결과정 중외합작프로그램, 제녕직업기술대학과는 패션디자인 전공 전문대-학부연결과정 중외합작프로그램을 각각 허가받아 운영하고 있다.
안경호 기자 khan@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