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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최초 여성 기계공학과 교수, 靑 과기보좌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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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최초 여성 기계공학과 교수, 靑 과기보좌관으로

입력
2020.05.04 10:30
수정
2020.05.04 15:45
0 0

靑 “과학기술ㆍICT 혁신 가속화 기여 기대”

문재인 대통령은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보좌관에 박수경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계공학과 교수를 임명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4일 밝혔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보좌관에 박수경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계공학과 교수를 임명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4일 밝혔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과학기술보좌관에 박수경(47)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교수를 임명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4일 밝혔다.

박 교수는 한국기계연구원 선임연구원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 등을 거쳐 현재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카이스트 기계공학과에서 여성으로선 처음으로 교수를 맡았다. 그는 동 대학에서 기계공학으로 학ㆍ석사를 마친 뒤, 미국 미시간대에서 같은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하버드대 부속병원 리서치펠로우 경력이 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생체시스템의 역학적 특성을 연구하는 생체역학 분야에서 왕성한 연구활동을 이어왔을 뿐만 아니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을 역임하는 등 정책 참여 경험도 겸비한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장과 긴밀히 호흡하면서 과학기술ㆍICT(정보통신기술)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은별 기자 ebsh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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