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차량에 대한 방역을 실시한다.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감염 확산을 예방한 만큼 차량의 오염원을 차단해 감염경로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경기 성남시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오는 6일부터 드라이브 스루 차량 방역서비스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방역부스는 분당 율동공원 B주차장과 시청 야외 주차장, 성남종합운동장 주차장 등 3곳에 설치된다. 운영 시간은 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어린이집·유치원·학원 차량을 비롯해 방역을 원하는 차량 모두 소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장소별 5명씩 배치하는 방역 인력이 초미립자 살포기로 차량 내에 방역 약품을 분사하고, 핸들, 손잡이 등을 소독한다.
이번 드라이브 스루 차량 방역은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지속한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자체 방역을 하는 시내버스, 택시 외에 어린이집·유치원·학원 차량 등 방역을 원하는 모든 차량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에 관한 시민 불안감이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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