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4일 당 혁신준비위원회 첫 회의를 연다. 혁신위원장을 맡은 안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4ㆍ15총선 결과 평가와 당의 중장기 발전을 위한 비전과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안 대표의 회의 주재는 총선 후 처음이다. 지난달 26일 출범한 혁신준비위의 활동기간은 약 한 달이다. 혁신준비위는 이 기간 동안 공약 추진을 위한 대국회 전략수립과 당헌ㆍ당규 및 정강ㆍ정책 보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21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후보만 낸 국민의당은 6.8%의 지지율을 얻어 3석을 확보했다.
안 대표는 3월 1일부터 2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대구 동산병원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한 뒤, 선거운동에 나섰다. 선거가 끝나고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다시 동산병원을 찾았다. 두 번째 의료봉사활동을 마무리한 안 대표는 “21대 국회가 시작되면 국민의당이 원래 하려고 한 실용정치를 제대로 하겠다”며 “우리 편만 항상 옳다고 싸우는 정치가 아닌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 어려움에 고통 받는 국민과 함께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는 현장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조소진 기자 soj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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