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프로골프(PGA)가 본격적으로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메이저 골프대회 중 하나인 PGA 챔피언십을 개최하는 골프장이 다시금 문을 연 것. 8월로 연기된 PGA 챔피언십이 재연기 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로이터통신은 4일(한국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문을 닫았던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하딩 파크 골프 코스가 샌프란시스코 보건 당국의 허가를 받고 다시 문을 열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여전히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해야 한다. 해당 골프장은 웹사이트를 통해 골프를 치면서 1.8m 거리 두기를 하는 등 안전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시작한 순서를 지켜야 하며 허가 없이 게임을 진행할 수 없다고도 덧붙였다.
앞서 PGA 챔피언십은 당초 5월 14일부터 나흘간 하딩 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8월 6~9일로 연기됐다. 경기는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오지혜 기자 5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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