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비투비 멤버 겸 배우로 활동 중인 육성재가 입대한다.
육성재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3일 “육성재가 11일 현역으로 입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조용한 입대를 원한다는 본인의 뜻에 따라 입대 장소와 시간은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날 육성재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에게 입대 소식을 전했다. 그는 “어떻게 이야기를 꺼내야 할 지 고민하다가 너무 깊은 고민과 생각과 거리가 멀기에 조금이라도 먼저 직접 얘기하는 게 맞을 것 같아서 글을 올린다”며 “많이들 놀라시겠지만 5월 11일 부로 군입대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갑작스런 통보에 놀라신 분들도 계실 것이고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겠지만, 지금까지 멜로디분들이 예뻐해 주신 것만 봐도 나는 어딜 가도 예쁨 받을 수 있고 씩씩하게 지낼 수 있겠구나 자신감이 생겨 전혀 걱정도 없고 마음 편히 다녀올 수 있을 것 같다”는 포부도 전했다.
앞서 JTBC 새 수목극 ‘쌍갑포차’ 촬영을 마친 육성재는 오는 20일 첫 방송 예정인 드라마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소속 그룹 비투비에 대한 애정도 당부했다.
그는 “연이은 비투비 멤버들의 군 입대에 어쩔 수 없는 공백기가 생기지만 우리 멜로디분들이 기다려 주시니까 저희 비투비는 더더욱 다시 만날 날만을 꿈꾸며 힘내고 있다”며 “'쌍갑포차'도 곧 방영될 예정이니 조금만 참고 기다려 주시면 금방 비투비, 멜로디 다 같이 볼 날이 올 거다. 더욱 멋진 모습으로 여러분에게 나타날 그날까지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하루 보내고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육성재의 소속 그룹 비투비는 리더 서은광이 지난 달 7일 전역했으며 멤버 이창섭과 이민혁이 각각 오는 8, 9월 전역 예정이다.
비투비의 막내인 육성재는 지난 2015년 데뷔 이후 그룹 활동과 더불어 배우로서도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아왔다. 최근에는 SBS ‘집사부일체’에 출연하는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 중이었다. 그의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 된 JTBC ‘쌍갑포차’는 사전제작으로 이미 모든 촬영을 마무리했으며 오는 20일 첫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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