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비너스의 정체는 배우 차청화로 밝혀졌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주윤발에 도전하는 복면가수 8인의 노래실력이 전파를 탔다.
이날 1라운드 두 번째 무대는 비너스와 보너스의 대결로 펼쳐졌다. 두 사람은 신촌 블루스의 ‘골목길’을 선곡했다.
비너스의 매력적인 보이스와 보너스의 허스키한 음색이 어우러져 진한 감성을 선사했다.
대결 결과 보너스가 승리해 2R에 진출했다. 솔로곡으로 박진영의 ‘Swing Baby’를 부르며 복면을 벗은 비너스의 정체는 배우 차청화였다.
‘사랑의 불시착’ 출연 후 많은 변화가 느껴진다고 밝힌 차청화는 “3년 전에 ‘복면가왕’에 나오고 싶었는데 안된다고 하시더라. 이번에 연락이 와서 ‘내가 좀 됐나 보다’ 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사랑의 불시착’으로 많이 알아봐주시고 계신다. 저의 본 모습이 그 캐릭터인 듯 봐주셔서 가면 벗고 가장 보여드리고 싶었던 것은 참하게 생겼다는 것, 세련미도 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 다양한 모습으로 여러분들께 연기자로서 인사드리고 싶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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