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음대오빠의 정체는 코드 쿤스트였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주윤발에 도전하는 복면가수 8인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 첫 번째 대결은 음대오빠와 체대오빠의 무대로 펼쳐졌다. 두 사람은 바비킴의 ‘고래의 꿈’을 선곡해 감미롭고 섬세한 음색으로 판정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대결 결과 16대 5로 체대오빠가 승리해 2R에 진출했다. 솔로곡 김광석의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를 부르며 복면을 벗은 음대오빠는 힙합계 천재 프로듀서 코드 쿤스트로 밝혀졌다.
코드 쿤스트는 한국 힙합 프로듀서 중 저작권료 상위 1%라는 이야기에 대해 “분야를 힙합으로 한정하면 맞다”라고 전했다.
어버이날 선물로 큰 선물로 준비한다는 MC 김성주의 질문에 “아버지가 수입이 괜찮아지는 것을 느끼셨는지, 차를 바꿀 때가 된 것 같다고 조그맣게 동생에게 말하더라. 동생은 아버지께 차를 선물해 드릴 상황이 안돼서 누구에게 들으라고 한 이야기인가 생각해보니 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코드 쿤스트는 “확정은 아니었고 고민 중이었는데 여기서 확정이 되어버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코드 쿤스트는 “김구라 선배님과 작업을 해보고 싶다”라며 “김구라 선배님이 음악적 견해가 굉장히 넓으신 것 같다. 옛날 감성을 살린 포크송을 한 번 해보면 재미있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김구라가 “돈이 되면 하도록 하겠다”라고 답해 폭소케 했다.
한편,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0분 MBC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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