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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현장] “웨이즈니는 ♥”...웨이션브이, 의미+감동 다 잡은 눈물의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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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현장] “웨이즈니는 ♥”...웨이션브이, 의미+감동 다 잡은 눈물의 콘서트

입력
2020.05.0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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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션브이가 '비욘드 라이브'를 통해 전 세계 팬들을 만났다. '비욘드 라이브' V LIVE 캡처
웨이션브이가 '비욘드 라이브'를 통해 전 세계 팬들을 만났다. '비욘드 라이브' V LIVE 캡처

보이그룹 웨이션브이(WayV)가 ‘비욘드 라이브’의 두 번째 주자로서 성공적으로 배턴을 이어받았다. 의미부터 감동까지 모두 다 잡은 온라인 콘서트로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웨이션브이는 3일 오후 3시부터 약 100분간 네이버 V LIVE를 통해 생중계로 온라인 전용 콘서트 ‘비욘드 더 비전(Beyond the Vision)’을 진행하며 글로벌 음악 팬들을 만났다.

지난 달 ‘비욘드 라이브’(Beyound LIVE)의 첫 주자로 나서 ‘언택트’ 소통에 나섰던 슈퍼엠에 이어 두 번째 주자로 출격한 웨이션브이는 이날 특유의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첨단 기술을 활용한 무대연출, 인터랙티브 소통이 강화된 공연으로 눈과 귀를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중국 아이돌 그룹 사상 최초로 펼쳐진 온라인 전용 유료 콘서트인 이번 공연은 시작 전부터 중국은 물론 글로벌 팬들의 높은 관심을 얻었다. 웨이션브이는 글로벌 팬들의 호응에 화답하기 위해 생중계 진행 시 한국어, 영어, 중국어 번체·간체, 일본어, 태국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스페인어 등 자막을 제공하며 편의를 더했다.

코로나19 시국 속, 확산 방지를 위한 ‘언택트 공연’을 진행한 웨이션브이는 글로벌 팬들과 실시간 화상연결을 통한 Q&A 및 미션 챌린지 코너 등을 진행하며 관객들과의 적극적인 쌍방향 소통으로 공연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멤버 샤오쥔은 유닛 무대 이후 이어진 토크 시간, “요즘 많은 분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신데, 저희의 무대가 위로가 됐으면 했다”며 “지금 무대도 집에서 보고 계실 것 같은데, 저희의 노래를 통해서 따뜻함을 전해드리고 싶었다”는 속마음을 전하며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전 세계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처음으로 공개한 ‘응원봉 싱크플레이 서비스’를 통해 팬들의 응원봉을 무선 통신 기반의 싱크플레이 기술과 접목, 라이브 영상 싱크에 맞춰 응원봉의 색상 및 효과를 실시간으로 변경해, ‘안방 1열’의 팬들에게 온, 오프라인이 연결되어 함께 응원하는 듯한 감동을 선사했다.

더불어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가 온라인 맞춤형 라이브 콘서트 스트리밍 서비스인 만큼, 이번 공연에서는 첨단 AR 기술 및 실시간 3D 그래픽, 콘서트 생중계와 음악 방송, 뮤직비디오를 결합한 듯한 카메라 워킹 등이 활용돼 웨이션브이의 독보적인 퍼포먼스를 관객들에게 한층 생동감 있게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웨이션브이는 이날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비욘드 라이브' V LIVE 캡처
웨이션브이는 이날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비욘드 라이브' V LIVE 캡처

이날 총 14곡으로 풍성한 콘서트를 완성한 웨이션브이는 ‘테이크 오프(Take Off)’ ‘레귤러(Regular)’ ‘문워크(Moonwalk)’ 등 히트곡 무대를 비롯해 최초 공개된 ‘예예예(Yeah Yeah Yeah)’, 영어 버전 ‘러브 토크(Love Talk’) 등 다양한 앨범 수록곡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정규앨범 발매를 앞두고 공개한 신곡 무대를 이날 최초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또 텐 윈윈의 창작 안무 퍼포먼스, 쿤 샤오쥔의 커버곡 라이브 등 새로운 매력을 선사한 유닛 무대, 스페셜 퍼포먼스 등도 공개되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 이날 깜짝 게스트로 슈퍼주니어 신동이 화상연결을 통해 등장해 반가움을 더했다.

이날 공연에서 웨이션브이는 팬클럽인 웨이즈니에 대한 무한한 감사와 사랑을 전해 감동을 자아냈다. 웨이션브이는 “저에게 있어 웨이즈니는 사랑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 사랑을 늘 마음에 이어가고 싶다”며 팬들이 갖는 의미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또 루카스는 팬들과의 화상 연결을 통한 대화 중 감격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항상 좋은 에너지를 드리고 싶고, 저희도 여러분에게 늘 좋은 에너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 멤버들은 웨이션브이의 ‘비전’에 대한 팬들의 질문에 ”저희의 무대를 더 오래 많은 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싶다“며 ”웨이션브이의 노래가 많은 사람들의 인정을 받고, 차트에 계속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미소를 유발하기도 했다.

한편,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는 SM엔터테인먼트가 네이버와 함께 선보이는 세계 최초 온라인 전용 유료 콘서트로, 지난 달 첫 주자로 나선 슈퍼엠(SuperM)의 공연이 콘서트 문화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고 호평 받은 데 이어 웨이션브이 역시 뜨거운 반응을 이어나가며 앞으로 출격할 아티스트들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비욘드 라이브’는 오는 10일 엔시티 드림(NCT DREAM), 17일 엔시티 127(NCT 127)의 무대로 ‘언택트 콘서트’의 호평을 이어 나간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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