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시장, 정순균 강남구청장과 업무협약
일반 가정 학생도 10% 할인 가격 수강 가능
경기 남양주시 교육 취약계층 학생들이 인터넷 수능방송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게 됐다. 일반 가정 학생도 할인된 가격으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3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1일 정순균 서울 강남구청장과 이 같은 내용의 교육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남양주시는 강남구가 시행중인 ‘인터넷 수능방송’을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취약계층 학생은 무료로 수능방송 강의를 수강할 수 있게 됐으며, 일반 가정 학생의 경우는 1년 수강권의 10% 할인된 가격으로 수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남양주시는 이날 협력식에 참석한 취약계층 학생 8명에게 노트북과 인터넷강의 수강권, 교재비 등 증정했다.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다.
남양주시는 이날 참석하지 못한 학생 270명에게는 노트북과 수강권을 개별 전달할 예정이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요즘 개인의 경쟁력은 정보력으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온라인 세계에서 자신이 원하고 흥미 있는 분야를 깊이 있게 연구해야 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취약계층 학생들이 디지털 교육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노트북과 교육용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시는 코로나19의 여파로 디지털 교육 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취약계층에게 우선으로 스마트기기와 교육용 콘텐츠를 제공하는 ‘땡큐 스마트 기부’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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