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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리 남편 최병길 PD, 폭식증 이유가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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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리 남편 최병길 PD, 폭식증 이유가 무엇?

입력
2020.05.02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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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리와 최병길 PD 부부의 고민이 공개된다. JTBC 제공
서유리와 최병길 PD 부부의 고민이 공개된다. JTBC 제공

성우 서유리와 최병길 PD 부부의 고민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일 오후 방송된 JTBC '가장 보통의 가족'(이하 '가보가')에서는 지난 주 유리로 된 특이한 집 구조와 남다른 소비 생활로 화제가 됐던 신혼 8개월 차 서유리 최병길 부부의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지난 방송에서 서유리는 남편을 대하는 행동과 관련해 성인 분리 불안이 의심된다는 오은영 박사의 진단을 받았다. 또한 서유리의 눈물 고백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만큼, 서유리를 두고 외출한 남편 최병길PD의 행선지가 궁금증을 안겼다.

최근 진행된 '가보가' 녹화에서 최병길은 외출 세 시간 만에 집에 돌아왔고, 저녁 식사 중 서유리와 또 한번 부딪혔다. 부부는 식사 내내 심상치 않은 대화를 하며, 스튜디오에서 VCR을 살펴보던 출연진을 긴장하게 했다.

최병길은 "자꾸 집착하니까 공황 발작 오고 이러잖아"라며 서유리의 정신 건강을 염려하는 말을 꺼냈다. 이에 발끈한 서유리는 "자기 자신의 문제다"라며 설명했고 도중에 갑자기 호흡이 가빠지며 공황 발작 증세를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부부의 위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아내가 잠이 든 후, 몰래 일어난 남편 최병길은 냉장고에 있는 음식을 허겁지겁 꺼내먹는 폭식 증상을 보이기도 했다. 마냥 행복한 줄만 알았던 최병길의 모습에 출연진은 크게 놀랐다.

이날 방송에서 서유리는 "5년 전쯤에 어떤 프로그램에 나갔는데 너무 미숙했다. 악플을 보다가 갑자기 심장이 조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정신을 차려 보니 제가 쓰러져 있었다"며 "병원 가서 진단 받고 계속 다니고 있는데 많이 좋아진 것"이라고 고백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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