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킹-영원의 군주’ 이민호와 김고은이 가슴 먹먹한 시린 감성을 증폭시키는 ‘애잔 투샷’으로 안방극장을 촉촉이 적실 전망이다.
SBS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는 차원의 문(門)을 닫으려는 이과(理科)형 대한제국 황제 이곤과 누군가의 삶, 사람, 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형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이 두 세계를 넘나드는 공조를 통해 그리는 평행세계 판타지 로맨스다.
대한제국과 대한민국이라는, 공존하는 두 세계를 넘나드는 주인공들의 운명적인 사랑을 펼쳐내며 안방극장에 따스한 감성을 퍼트리고 있다.
이민호와 김고은은 각각 문무가 뛰어난 완벽한 군주 대한제국 황제 이곤 역과 행동파 대한민국 강력반 형사 정태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5회에서는 이곤(이민호)과 함께 ‘대한제국’으로 온 정태을(김고은)이 평행세계에 대한 진실과 대한제국 황제로서 위엄 있는 이곤을 확인한 것은 물론, 아찔한 입맞춤으로 서로에게 성큼 다가가는 장면이 담겼다.
특히 위기에 처한 정태을이 자신을 찾자 상공에서 헬기를 돌린 이곤의 직진 행보는 앞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와 관련 이민호와 김고은이 ‘대한제국’ 황실에서 서로를 마주보고 선 채로, 가슴 시린 쓸쓸함을 오롯이 드러낸 ‘가슴 먹먹 투샷’이 포착돼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이곤과 정태을이 서로를 향한 시선을 떼지 못하고 동시에 아련한 눈빛 맞춤을 드리우는 장면. 이곤은 비장한 표정과는 달리 쓸쓸한 눈빛을 한 채 정태을을 그윽이 쳐다보고, 정태을은 눈물 그렁한 표정으로 이곤에게 시선을 고정시키고 있다.
서로를 향한 감정이 점점 고조되는 가운데, 이곤과 정태을이 아련한 분위기 속에서 그저 서로를 바라보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이곤이 해군 제복을 입은 사연은 어떤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사측은 “안방극장에 가슴 떨리는 설렘을 전했던 이곤과 정태을이 오늘은 애절함을 안고 다가온다. 두 사람이 이끄는 감정에 함께 빠져주시길 부탁 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총 16부작으로 편성된 SBS ‘더 킹-영원의 군주’ 6회는 2일(오늘)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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