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에 거주하고 있는 배우 하재숙이 화재 소식을 안타까워했다.
하재숙은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제발. 내가 사랑하는 계곡도, 사계절 내내 나를 따뜻하게 안아주던 산도, 누구보다 반갑게 인사해 주시던 우리 주민들도 무사하길 기도해 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계곡 사진을 게재했다.
이날 오후 8시 21분께 강원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의 한 주택에서 난 불이 강한 바람으로 인근 야산으로 옮겨 붙고 급속히 번지면서 큰 산불로 이어졌다.
85㏊의 산림과 주택 등 6동을 태운 강원 고성산불의 주불이 1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하재숙은 최근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강원도 고성의 신혼 집을 공개했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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