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수현이 영어 공부에 대한 자신만의 비결을 털어놨다.
수현은 2일 유튜브 채널 모노튜브를 통해 브이로그 시리즈물 ‘수현입니다’를 공개했다. 브이로그에서 수현은 자신만의 시간을 알차게 보내기 위한 계획을 짜거나 반려견 두부와 함께하는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이 영상에서 수현은 “그동안 너무 책을 안 읽은 거 같다. 한가할 때 책을 많이 보려고 하는데”라며 “어릴 때부터 원서 보는 게 습관이 돼있다. 나에게 영어공부 노하우를 묻는 분이 많은데 나만의 작은 조언을 드려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많이 했던 방식이 시사 매거진을 매일 보고 영자 신문을 항상 봤다. 학교 다닐 때 책가방에 물건을 많이 안 담고 영자신문과 매거진을 끼고 다니는 게 나의 룩이었다”며 “CNN은 항상 틀어놓는다. 내가 HGTV도 너무 좋아한다”고 말했다.
또한 수현은 “저는 글씨 많은 책을 보지 말라고 한다. 문제집 같은 거. 법률 드라마라든지 비지니스 드라마의 자막을 보면 그게 습관이 된다. 아예 영어 표현을 보고 적어두거나 연습해서 응용을 하다 보면 내가 실제 회화를 할 때 사용할 수 있다”며 “일반적으로 책에 나오는 걸 공부하는 것보다 훨씬 더 뇌에 남는 거 같다”고 추천했다.
원서를 찾기 위해 방문한 서점에서도 수현의 꿀팁이 이어졌다. 영문 매거진을 구입해 취향에 맞는 기사와 인터뷰를 찾아 읽어보거나 사설을 정독하며 자신의 주관을 영어로 표현하는 연습을 하는 게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한편 수현은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과 ‘다크타워: 희망의 탑’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등 할리우드 작품에 참여하며 세계적인 관심을 받은 배우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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