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출시 편스토랑’ 오윤아가 전복감태김밥으로 첫 도전에 우승을 거머쥐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8번째 ‘완도 전복’ 대결 우승자가 공개됐다.
30년 전복사랑 이경규, 대한민국 먹대모 이영자, 맛티스트 이정현, 대용량여신 이유리 등 쟁쟁한 편셰프들이 강력한 전복 메뉴를 선보인 가운데 우승을 거머쥔 것은 첫 도전한 집밥 여왕 오윤아였다.
오윤아는 아들 민이를 먹인다는 마음으로 맛은 물론 건강까지 꽉 잡은 ‘전복감태김밥’을 최종 메뉴로 내놓았다.
오윤아는 전복 볶음과 함께 전복 내장을 갈아 넣고 고소하게 부쳐낸 달걀지단으로 김밥 속 재료를 완성한 후, 김 대신 감태로 밥을 말았다. 오윤아의 ‘전복감태김밥’을 맛본 메뉴평가단은 “지금까지 먹어본 김밥 중 최고”, “가성비를 이길 맛”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다만 전복, 감태 등 고가의 식재료가 사용된 만큼 출시 가격에 대한 고려가 필요한 상황.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윤아의 ‘전복감태김밥’은 탁월한 맛을 자랑했다. 결과적으로 오윤아의 ‘전복감태김밥’이 8대 출시메뉴에 선정됐고, 수익금 역시 필요한 곳에 더 많이 기부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오윤아는 편셰프 메뉴개발 도전에 앞서 “만약 우승을 한다면 수익금은 민이(아들) 같은 아이들을 위해 사용됐으면 좋겠다”라고 소망을 밝혔다.
이에 이번 오윤아의 ‘전복감태김밥’ 수익금은 특별히 자폐 아동들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첫 도전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출시 영광을 거머쥔 오윤아. 엄마 오윤아가 앞으로 ‘편스토랑’에서 또 어떤 메뉴를 선보일지 기대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드라마 촬영에 집중하게 된 이유리와 아쉽지만 잠시만 이별을 하게 됐다. 그동안 이유리는 ‘편스토랑’을 통해 대용량 여신, 열정 여왕, 한입요정 등 다양하게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에서와 180도 다른 이유리의 반전 일상이 놀라움과 웃음을 자아낸 것.
이유리는 중식을 배울 때는 웍질과 불쇼까지 해냈고, 피자를 배울 때는 공중 반죽쇼에 성공했다. 이외에도 철판요리, 플라잉수타, 도삭면 등에 도전할 때도 남다른 재능을 보였다. 여기에 몇 시간의 노동도 불사하며 대용량으로 음식을 만들고 나눠먹는 이유리의 모습에 시청자들이 놀라워했다.
달걀 하나를 입 안에 통째로 넣고 안 먹은척하는 능청스러운 모습 또한 웃음을 유발했다.
‘편스토랑’을 통해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오윤아. 오윤아가 첫 도전만에 우승을 거머쥔 ‘전복감태김밥’은 2일 전국 해당 편의점에 출시된다.
한편 출시 메뉴가 선정될 때마다 편의점 대란을 일으키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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