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산불방지대책본부, 80여분 만에 진화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1일 오후 2시31분쯤 강원 춘천시 동면 상걸리 국유림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불이 나자 강원도 산불방지대책본부 등 산림당국은 진화헬기 2대와 전문진화대원 등 35명을 투입, 1시간 20여분만에 불길을 잡았다. 당국은 산세가 험한 데다 초속 4m가 넘는 바람까지 불어 진화에 애를 먹었다.
이날 현재 현재 춘천을 비롯한 강원 전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강원 북부 산지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강원도는 이날 오후 긴급 재난문자를 보내 “건조, 강풍특보로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산지에서 소각행위는 물론 취사, 흡연 등을 자제해 달라”고 호소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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