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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안나푸르나 실종 한국인 교사 시신 모두 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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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안나푸르나 실종 한국인 교사 시신 모두 수습

입력
2020.05.01 16:33
수정
2020.05.0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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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말 3구 수습 이어 여교사 시신 최종 확인 

지난달 22일 한국인과 동행한 네팔인 가이드의 시신이 발견된 안나푸르나 눈사태 사고 현장 수색 모습. 포카라관광경찰 페이스북 캡처ㆍ연합뉴스
지난달 22일 한국인과 동행한 네팔인 가이드의 시신이 발견된 안나푸르나 눈사태 사고 현장 수색 모습. 포카라관광경찰 페이스북 캡처ㆍ연합뉴스

지난 1월 네팔 안나푸르나에서 눈사태로 실종된 한국 교사와 네팔인 시신 2구가 추가로 발견됐다. 이로써 당시 눈사태로 실종된 한국 교사 4명과 일행인 네팔인 가이드 2명의 시신이 모두 수습됐다.

외교부는 “현지시간으로 1일 오전 11시 45분쯤 사고 현장을 수색하던 네팔 군경 및 주민수색대가 시신 2구를 추가로 수습했다”고 1일 밝혔다. 시신에서 발견된 여권을 통해 시신 2구 가운데 한 명이 실종 상태로 남았던 여성 교사임이 확인됐다.

이번 수습으로 지난 1월 17일 히말라야 안다푸르나 데우랄리 산장에서 하산하던 도중 눈사태에 휩쓸려 실종됐던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4명의 시신이 모두 발견됐다. 지난달 말 발견된 시신 3구는 현재 카트만두 소재 티칭병원 영안실에 안치돼 있다. 이날 발견된 한국인 교사 시신 한 구도 조만간 카트만두로 이송될 예정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향후 유가족, 충남교육청 및 네팔 당국과 긴밀한 협의 하에 발견된 실종자 4명의 장례 절차 진행 등 관련 영사조력을 지속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진하 기자 realh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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