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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의 자국 브랜드에 대한 열정, TOGG의 전기차 C-SUV 프로토타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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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의 자국 브랜드에 대한 열정, TOGG의 전기차 C-SUV 프로토타입 공개

입력
2020.05.0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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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최초의 EV 브랜드, TOGG가 출범하며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터키 최초의 EV 브랜드, TOGG가 출범하며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터키내 5개 회사가 전기차 브랜드 출범을 위한 컨소시엄, 'TOGG' 브랜드를 공개하고 C-SUV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TOGG가 공개한 프로토타입은 피닌파리나와의 협업을 통해 구현되며 마세라티와도 유사한 모습을 갖고 있다. 여기에 터키 고유의 문화인 아나톨리아 문화와 터키의 국화인 '튤립'에서 영감을 얻은 디테일들이 곳곳에 적용되어 독창성을 강조한다.

이번에 공개된 모델은 컨셉 모델인 만큼 향후 양산에서 많은 부분이 조율될 것으로 보이지만 기본적인 실루엣이나 주된 시그니처 디테일은 양산에서도 이어져 TOGG 만의 감성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외형 이미지와 함께 공개된 실내 이미지는 전기차 고유의 미래적이고 기술 친화적인 모습이 이목을 끈다. 계기판과 대시보드 상단은 물론이고 센터페시아 하단, 조수석 대시보드 부분에 디스플레이 패널을 더해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사이드 미러 대신 카메라를 장착하고 A필러 안쪽에 디스플레이 패널을 두어 주행 중 더욱 넓고 명료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세련도니 스타일의 스티어링 휠과 대시보드, 그리고 조그 다이얼 등의 디테일을 더해 시각적인 만족감을 높인다.

기능적인 부분에서도 인상적이다.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의 무선 업데이트를 지원원하며 5G 통신망과 V2X 등을 적용해 능동적인 커넥티비티를 자랑한다. 또한 레벨2 수준의 반자율주행 등이 탑재된다.

주행 성능에서도 군더더기 없는 모습이다. 후륜의 전기모터, 혹은 전륜과 후륜에 듀얼 모터를 배치할 수 있는 모듈 구조를 갖췄으며 후륜 사양은 정지상태에서 7.6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4WD 사양은 4.8초 만에 가속할 수 있다. 여기에 사양에 따라 최대 480km의 주행 거리를 확보할 예정이다.

TOGG는 2022년부터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며, 4,300여 명의 새로운 고용 창출 효과를 전망하고 있다. 한편 TOGG의 출범이 성공으로 이어진다면 지난 1960년대, 최초의 터키 자국 브랜드였던 '데브림'의 아픔을 씻어내는 역사로 기록될 것이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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