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둘째이모 김다비’가 입담을 뽐냈다.
김신영은 1일 방송된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부캐릭터 가수 둘째이모 김다비로 첫 방송 데뷔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스페셜 DJ 신봉선은 “도대체 김다비 이모가 누구길래 ‘정희’에 출연하냐고 궁금한 분들이 많다. 빠른 45년생이며, 닮은꼴 연애인은 ‘기생충’ 이정은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함께 출연한 작곡가 도코는 “우리 이모 김다비는 첫 곡인데도 훌륭하게 소화했다. ‘주라주라’ 가사 의뢰를 받을 때 이틀 만에 곡을 하나 보내드렸다”라고 언급했다.
특히 김다비는 “원래 산문시였는데, 트로트로 만들어볼까 하는 마음에 만들었다. 첫 번째 작곡한 조카가 유재환인데 너무 바빠서 흐지부지 만들었고, 그 다음 천재 작곡가가 누구일까 고민하다 도코씨를 찾아 의뢰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신영의 첫 트로트곡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주라주라’는 신개념 트로트 ‘뉴트로트’만의 감각을 극대화한 곡으로, 셀럽파이브의 ‘셀럽이 되고 싶어’, ‘셔터’, ‘안 본 눈 삽니다’ 등에서 현실적이면서도 공감이 되는 내용으로 작사가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은 김신영이 직접 작사를 맡았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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