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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화폐 쓰고 농어민들 돕고…드라이브스루 장터 경기 전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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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화폐 쓰고 농어민들 돕고…드라이브스루 장터 경기 전역 확대

입력
2020.05.0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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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월 수원 고양 안산 등지서

10~50% 할인된 가격에 판매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청 전경.

재난기본소득으로 다양한 우수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장터가 5,6월 경기도 전역에서 잇따라 열린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농축산물은 △5월 2일 수원 종합운동장 △9일 의정부 경기도청 북부청사 △16일 파주 임진각 주차장에서 판매 행사를 연다.

2일엔 오전 11시부터 총 11가지 품목을 시중 가격보다 적게는 23%, 많게는 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모듬베이비와 대추방울토마토 등 총 10가지 친환경 채소로 구성된 친환경꾸러미박스 200상자와 수원 표고버섯·미나리세트 200상자, 경기미(안성쌀) 500포, 돼지고기(불고기,갈비)세트 600상자, 소고기(불고기,국거리)세트 300상자, 알뜰 평택배 400상자, 잡곡 5종세트 500개, 자연방사 유정란 15구짜리 400개, 양파∙감자∙카네이션 꾸러미 295개, 양파∙감자 꾸러미 705개 등이다. 수산물로 깐 바지락 120g 3팩짜리 300개도 판매한다.

9일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친환경꾸러미 200상자, 경기미 200포, 잡곡 5종세트 1,000개, 감자∙양파 꾸러미 300개, 배 200상자, 유정란 200개, 한우 300개 등을 판매한다. 수산물로 대부김 200개와 화훼류 카네이션 200개도 판매한다.

16일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친환경꾸러미, 경기미(파주쌀), 토마토, 표고버섯, 기타 축산물과 화훼류 등을 판매할 예정이며 품목, 일정 등은 변경될 수 있다.

고양에서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드라이브 스루 플라워마켓’을 연다. 5월 2∙3∙5일과 9∙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일산 호수공원 제3주차장에서 5회에 걸쳐 진행한다.

판매 품목은 카네이션 바구니, 다육 세트 등 총 16개 품목으로, 행사당 품목별로 20개씩 총 320개를 판매한다.

안산 대부해양본부, 화성 궁평항, 김포 대명항 입구에서는 6월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1시부터 5시 사이에 수산물을 판매한다. 안산은 김, 화성은 김과 건멸치, 건새우 등을 포함한 건어물 꾸러미, 김포에서는 미역, 다시마, 새우젓 등을 판매한다.

결제는 현금과 카드 모두 가능하며, 재난기본소득을 통한 지역화폐도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시중 판매가 대비 평균 10~30% 할인된 가격이다.

도 관계자는 “우수한 경기도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면서 어려움에 처한 농·어가와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많은 도민들이 안전하고 우수한 착한 소비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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