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웍스 애니메이션 ‘트롤 : 월드 투어’(이하 ‘트롤’)가 이틀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전체 일일 관객수는 10만명대로 올라서, 코로나19로 신음중인 극장가를 모처럼 미소짓게 했다.
1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개봉된 ‘트롤’은 전날 하루동안 전국에서 1만5,352명을 동원해 2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며 누적 관객수 2만6,232명을 기록했다.
대만 청춘 멜로물 ‘나의 청춘은 너의 것’이 1만1,322명으로 2위에,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유년기를 그린 ‘저산 너머’가 1만460명으로 3위에 각각 자리했다.
앞서 ‘보스 베이비’ 등으로 명성을 얻은 애니메이션 명가 드림웍스가 제작한 ‘트롤’은 팝·록·클래식·컨트리·펑크·테크노로 이뤄진 6개의 트롤 마을에서 벌어지는 익사이팅 뮤직 배틀을 그렸다.
한편 전체 일일 관객수는 10만6,912명으로, 45일여만에 10만명대를 회복했다.
조성준 기자 when914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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