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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박, 유튜버 됐다…“사실 냉면 안 좋아해” 고백

입력
2020.05.0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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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박이 덜덜이 면모를 보였다. 뮤직팜 제공
존박이 덜덜이 면모를 보였다. 뮤직팜 제공

가수 존박이 유튜버가 됐다.

지난달 30일 존박은 원더케이(1theK)와 함께하는 유튜브 채널 ‘존박의 트루존쇼’의 첫 번째 에피소드 ‘방송국놈들아!!! 이젠 내가 직접 찍는다’를 공개했다.

존박의 유튜브 채널명 ‘존박의 트루존쇼’는 가족, 친구, 회사를 포함해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이 가짜인 ‘트루먼쇼’ 속에서 트루먼의 진짜 인생을 찾기를 그려내는 영화 ‘트루먼쇼’에서 차용했다. 존박의 예능감 넘치는 모습과 진솔한 실제 모습을 함께 담아낼 예정이다.

존박은 첫 콘텐츠에서 허당끼가 있는 덜덜이 이미지에 대해 “방송국 놈들과 이적 형이 만들어준 것”이라며 “저 덜덜이 아니에요. 저 냉면도 안 좋아해요”라고 폭로했다.

그러나 존박은 자신을 찾는 이적의 목소리에 허겁지겁 테이블 밑으로 숨었고, 금세 뛰쳐나가다 테이블에 머리를 부딪히며 우리가 보아온 예능 속 특유의 덜덜이 존박의 면모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존박은 자막을 통해 ‘성규(존박 본명)’와 ‘존박’으로 서로 다른 자아를 내보이며, 이중적인 모습과 생활을 예고했다. 공개된 첫 콘텐츠는 불과 2분 남짓으로, 존박은 짧지만 강렬하게 자신의 유튜브 채널의 콘셉트를 소개했다.

한편 ‘존박의 트루존쇼’의 새로운 에피소드는 매주 목요일 공개될 예정이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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