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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박물관ㆍ미술관 운영재개 논의… 사전예약 등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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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박물관ㆍ미술관 운영재개 논의… 사전예약 등 활용”

입력
2020.05.01 09:01
수정
2020.05.0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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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1일 “‘생활 속 거리두기’의 이행을 전제로, 다음주부터 박물관과 미술관 등 공공 실내시설의 운영을 재개하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시작하면서다. 정 총리는 ‘시간당 입장인원 제한’ ‘관람 중 마스크 착용’ ‘온라인 사전예약’ 등을 운영 규칙으로 예고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회의에서 “정부는 국민께 약속 드린 대로 6일부터는 생활 속 거리두기로 이행할 수 있도록 방역 성과를 관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될 경우, 박물관ㆍ미술관 등이 다음주에 재개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정 총리는 “시간당 입장인원이 제한되고 관람 중 마스크 착용 등 불편함은 있겠습니다만, 국민 여러분께 조금 더 일상을 돌려드리는 조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기관과 지자체에서는 개관 일정을 국민 여러분께 미리 알리고 온라인을 통해 사전예약을 받는 등 관람객이 일시에 몰리는 혼란이 없도록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또 “코로나19로 인한 전례 없는 충격이 우리 경제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경제위기는 이제 시작단계다. 마음이 참으로 무겁다”고 말했다. 이어 “5월에는 국민 여러분께 희망을 드릴 수 있는 의미 있는 전환을 만들어야 하겠다”며 “고용유지와 경제 회복을 목표로 특단의 대책을 속도감 있게 마련하고 시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신은별 기자 ebsh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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