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대만 정보당국 “김정은 아픈 상태”... “살아있냐” 질문엔 미소만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대만 정보당국 “김정은 아픈 상태”... “살아있냐” 질문엔 미소만

입력
2020.05.01 08:48
수정
2020.05.01 10:32
0 0
지난달 11일 열린 북한 노동당 정치국 회의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11일 열린 북한 노동당 정치국 회의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궈정(邱國正) 대만 국가안전국 국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아픈 상태”이며 유사시 ‘은둔 왕국’의 권력 공백을 채울 비상 계획이 마련되어 있다고 밝혔다.

추 국장은 30일(현지시간) 국제 정세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입법원에서 열린 정보 브리핑에서 차이디잉(蔡適應) 민진당 의원의 질문에 “김 위원장은 아프다”고 발언했다고 대만 현지 언론 타이완뉴스가 이날 보도했다. 차이 의원이 “살아 있는 상태냐”라고 묻자 치우 국장은 미소를 지을 뿐 대답하지 않았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야당인 국민당 소속 뤄즈정(羅致政) 의원이 뒤이어 “김 위원장 사망 시 북한의 권력 공백에 대한 대책이 있느냐”고 묻자 추 국장은 “국가안전국은 준비된 상태”라고 짧게 대답했다. 국민당 측은 북한의 상태에 대해 더 자세한 정보를 요구했지만 추 국장은 “국가안전국은 관련 정보를 가지고 있으나 공개적으로 논의하면 출처에 손상이 갈 수 있다”며 “비공개로만 논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진욱 기자 kimjinu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