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공학회는 8월 7일부터 9일까지 새만금군산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리는 ‘2020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참가팀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는 대학생들이 직접 자동차를 설계, 제작하여 경주하는 대회로 올해 14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 98개 대학 188개 팀에서 2,500여명이 참가한 국내 최대 규모의 자작차 대회이다.
참가부문은 △오프로드 ‘바자(Baja)’ △온로드 ‘포뮬러(Formula)’ △기술아이디어와 디자인을 평가하는 ‘기술’ 부문이 있다. 대회 모든 참가팀에는 지원금을 제공하며 각 대회 우승팀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 대회 전체 총 3,000만원 상당의 상금 부상 등 많은 혜택이 제공된다.
공학회 측은 기존에 함께 진행하던 전기자동차(EV)부문이 참가하는 ‘2020 대학생 스마트 e모빌리티 경진대회’를 별도로 개최한다. 올해 e모빌리티 경진대회는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영광스포티움에서 열리고, 참가 신청은 6월 1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공학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관련업계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어 참가자들의 취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미래 자동차 전문가 양성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류종은 기자 rje31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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