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개월 넘게 연기됐다가 무관중으로 막을 올리는 2020 프로축구 K리그가 다양한 방송 채널을 통해 팬들과 만난다.
30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이번 시즌 K리그는 JTBC 골프&스포츠와 스카이스포츠, 생활체육TV, IB스포츠 등에서 중계된다.
1부리그인 K리그1은 지난해에 이어 JTBC 골프&스포츠가 주관방송사로 참여하고, 스카이스포츠와 IB스포츠에서도 볼 수 있다. K리그1 경기 90% 이상이 세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프로축구연맹이 직영 제작하는 K리그2(2부리그)는 생활체육TV와 IB스포츠에서 방송된다. 지난해처럼 포털사이트를 통한 K리그1·2 전 경기 온라인 생중계도 진행된다.
연맹은 “지난해 7∼12월 진행된 경기장 카메라 플랫폼 위치 개선, 표준 그래픽 가이드라인 적용, ‘K리그 미디어센터’ 설립을 비롯한 인프라 구축과 인력 보완 등을 통해 작년보다 업그레이드된 중계 품질을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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