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72일만에 0명을 기록한 것과 관련해 “대한민국의 힘, 국민의 힘입니다”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4ㆍ15 총선 이후 14일간 선거로 인한 감염이 0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선거일에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환자의 최대잠복기가 지났음에도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국민 66.2% 참여하는 전국 선거가 치러졌음에도 지역사회 감염이 없었음을 보여주는 지표일 수 있다. 이번 선거에는 특히 1만명이 넘는 자가격리자도 투표에 참여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앞서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환자 수가 1만76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날보다 4명 증가한 숫자로, 신규 확진자 모두가 해외 입국자였다.
이동현 기자 na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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